간단한 테스트로 나의 지도능력 지수를 체크해보자.
아래 패스방법을 몇 가지 동작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
BLOCK PLAN - Four lesson Volleyball unit
1가지: 흰띠
3가지: 검은띠
10가지 이상: 프로
보통은 3가지(준비, 캐치, 팔로우스루) 정도로 구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구분한만큼 가르칠 것이다.
1.공을 잡기 전에 손은 이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2.공을 잡을 때는 무릎과 팔꿈치는 굽히고,
3.공을 보낼 때는 무릎과 팔꿈치를 끝까지 쭉 펴주세요.
두 사람씩 짝을 지어서 연습해보세요.
이제 모여서 게임을 할거예요.
그런데 의문점은 이렇게 가르치면,
네트 너머에 있는 상대의 빈 공간에 공을 보내 받아 넘기지 못하게 하여 득점하는
6학년 네트형 경쟁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는가이다.
출처: 에듀콜라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공을 보내는 법은 훨씬 디테일하게 구분될 수 있다.
손과 무릎의 준비상태, 발의 위치, 공의 위치, 팔의 각도, 손가락의 반동, 시선처리부터
상대의 빈곳을 파악하기, 상대를 움직여 빈곳을 만들기, 속임수 동작 등
이렇게 디테일하게 구분 되면, 그 만큼 자세히 가르칠 수 있다.
1.손가락과 무릎에 힘을 빼고, 가벼운 반동을 주며 준비를 해요.
2.보내려는 방향의 반대쪽 발이 앞으로 나와야 해요.
자, 원형 모양으로 가운데 한 사람이 들어가서 다양한 방향으로 패스해볼까요?
3.공을 멀리 보내려면, 점점 머리 앞 쪽에서 잡아야 해요.
둘씩 짝을 이뤄서 5번 성공하면,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해볼까요? 누가 코트 끝까지 갈 수 있을까?
4.무릎은 굽히지 않고, 팔과 손가락의 반동으로만 패스해볼까요? 어떻게 하면 공이 더 멀리 날아가나요?
5.어떻게 하면 수비수를 속일 수 있을까요? 시선은 반대로 하다가, 갑자기 반대편으로...
우리반의 최고의 속임수 왕은 누가 될 것인가?
6. 7. 8. 9...
FUNdamental PE│배드민턴│모듈1│활동2
"천재와 둔재는 종이 한장 차이다"
하나 더 배운다고 뭐가 달라질까?
큰 차이 아닌것 같지만, 결과는 결코 무시하지 못한다.
선수들이 받는 수백만원의 원포인트 레슨도 그 디테일 하나다.
한 스텝 차이로 선수들의 연봉이 달라진다.
출처: 조선일보
우리 아이들을 모두 선수로 키우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지금 공을 빈 공간에 보내는 이야기를 했다.
우리 아이들도 디테일 하나로 달라질 수 있다.
정말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빈공간도 만들어 낼 수 있다.
함께 디테일을 살려보자.
아이들도 살아난다.
아이들은 곧 몰려온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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