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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수업 티볼형 게임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FUNdamental 생각

by JenningsPE 2020. 5. 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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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수업 티볼형 게임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특징을 알면 방법이 보인다

티볼형 게임은 발(손)야구형 게임과 함께 초등체육에서는 대표적인 필드형 스포츠이다. 

상당한 수준의 기능이 필요한 투수를 제외하고, 베팅 티(tee)위에 올려진 공을 타격하고,

1-2-3-홈베이스를 들어오면 득점이 되는 방식의 스포츠다.

인용구를 통해 지도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강조할 부분은 따로 구분했고,

FUNdamental PE의 활동예시를 덧붙였다.


출처: 한겨례


1. 공격과 수비

필드형 경기의 특징은 공격과 수비가 명확하게 구분된다는 점이다.

다른 영역형이나 네트형 경기는 공격과 수비가 경기중에 수시로 변한다.

티볼지도 시 공격과 수비를 명확히 구분 지어 지도해야 한다. 


1) 기본 공격 개념

주자가 1루,2루,3루를 돌아 홈베이스까지 수비에게 태그를 당하지 않고, 무사히 들어오게 되면 득점이 인정된다.

타격보다 주루 플레이를 먼저 가르치자. 게임의 승패는 득점으로 가려진다. 공을 깔끔하게 잘 쳤다고 득점이 되는 경기가 아니다. 주자가 홈까지 무사히 돌아와야 득점이 된다. 1루부터 홈베이스까지 정확하게 베이스를 밟는 법빠른 주루플레이의 요령진루하는 타이밍을 먼저 이해시키자.

베이스러닝 계주 (모듈5 활동2)


타격한 공이 수비수가 수비하기 최대한 힘든 방향으로 보내질수록 공격에게 유리하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교과서에서 잘 다루고 있다. 공을 빈 공간, 즉 수비수가 없는 지역으로 보낼수록 좋다. 배트를 들면 흥분하기 마련이다. 호흡을 안정시키고, 먼저 수비수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지도하자. 기본적으로 타자의 앞발의 위치에 따라 공의 방향이 정해진다. 이를 역이용해서 수비수의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음도 기억하자.

타격스탠스 (모듈8 지도핵심)


2) 기본 수비 개념 

타격된 공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잡으면, 주자를 아웃시킬 수 있다.

공을 정확하게 잡는 연습이 필요하다. 글러브 사용법을 먼저 익히자. 공이 글러브 속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 그물에 들어오도록 잡는다. 글러브를 사용하지 않는 손은 공이 떨어지지 않게 공을 보호한다. 

공이 떨어지는 낙하지점을 미리 판단할 수 있다. 오른손 타자의 경우는 공이 왼쪽, 왼손 타자의 경우는 공이 오른쪽으로 향하는 경향이 크고, 타자 앞발이 향하는 방향으로 주로 공이 이동한다.

4베이스 송구 게임 (모듈6 활동3) 


타자보다 먼저 공을 베이스에 잡거나, 타자를 태그하면 아웃시킬 수 있다.

티볼에도 태그형 게임의 요소가 있음을 기억하자. 글러브에서 공이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달리는 방법도 하나의 활동요소가 될 수 있다. 

공을 굳이 타격하지 않아도 된다. 불명확하게 공이 보내지는 타격보다 손으로 던지는 방법이 수비 지도시 더욱 효율적이다.

태크아웃 얼음땡! (모듈9 활동1)




출처: Little League


2. 명확한 역할분담

티볼 뿐 아니라 모든 필드형 스포츠에는 다른 영역의 스포츠와 구분되는 분명한 역할 분담이 있다.

공격수는 타자와 주자, 수비수는 외야수와 내야수로 자신의 역할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놓치지 쉬운 부분이 이 부분이다. 사실 모든 체육교과의 각 영역에는 가르쳐야 할 태도와 덕목이 있다. 필드형 경쟁에서는 책임감이 그것이다.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숙지하고 완수해내려는 태도를 독려해야 한다.

라인 티볼 게임 (모듈9 활동2)


1) 공격 역할

공을 타격하는 타자와 베이스를 터치해서 홈베이스로 돌아와야 하는 주자로 구분된다.

타자는 우리팀 주자를 살리기에 유리한 방향으로 공을 보내야 하며, 주자는 무리한 진루를 삼가야 한다.

주자가 이동해야 할 베이스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공을 보내야 수비가 송구해야 할 거리가 멀어짐으로 그  만큼 주자가 진루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땅볼러닝 게임 (모듈1 활동3)



2) 수비 역할

내야수와 외야수로 나뉘지만, 수비수가 혼자서 수비해야 할 지역과 공동으로 수비해야 할 지역이 존재한다. 주자의 위치에 따라 전략이 바뀌기 때문에, 수비수 서로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요구된다.

공을 잡는 사람은 한 명으로 충분하다. 공 잡는 수비 이외에도 다른 역할로 팀을 도울 수 있다. 공이 빠져나갈 것을 대비해서 공의 진행방향 뒤에서 커버플레이를 할 수 있다. 주자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려줄 수도 있다. 거리가 먼 경우, 공과 베이스의 일직선상 위에 위치해서 중계플레이도 필요하다. 공을 받는 수비수가 공을 놓칠 것에 대비해서 역시 또 커버 플레이를 준비할 수 있다.

내꺼, 내꺼! 게임 (모듈8 활동2)


FUNdamental PE│티볼│모듈5│활동2




3. 안전사고

학생들의 신체 발달적 특성상 배트라는 도구를 자유자재로 다루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완충 역할을 하는 재질로 만들었음에도 티볼지도시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타자와의 넉넉한 안전거리 유지가 필수다. 타자는 타격후 배트를 내려놓고 가야 할 지역을 선정해준다. 타격후 배트를 내던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루 베이스만 2개일 필요는 없다. 진루플레이에서 1루는 공격의 시작임과 동시에 유일하게 태그하지 않아도 아웃이 되는 베이스이다. 그래서 티볼에서는 보통 2개의 1루 베이스를 설치한다. 하지만, 1루 베이스만 2개일 필요는 없다. 학습도구가 넉넉하다면, 홈베이스, 그리고 2루와 3루 베이스도 2개로 설치가 가능하다.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이다.

1루로 달려라 게임 (모듈3 활동2)





즐거운 체육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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